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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논란 확산…김은혜 “금호건설 책임 어디까지인가, 정부 대응 도마 위”

won5683 2026. 1. 2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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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논란 확산…김은혜 “금호건설 책임 어디까지인가, 정부 대응 도마 위”

금호건설이 시공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참사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국회 청문회에서 강한 문제 제기를 하셨습니다. 김 의원께서는 2026년 1월 22일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을 설계하고 시공한 금호건설과 이에 대한 정부 및 관계 기관의 대응이 지나치게 온건하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김은혜 의원께서는 청문회 발언을 통해 금호건설이 과거 호남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하셨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공항 건설을 맡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지만, 그 기대가 참사로 이어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셨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생명과 안전을 중시한다고 강조해 왔음에도 금호건설과 관련해서는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셨습니다.

무안공항 참사 논란 확산…김은혜 “금호건설 책임 어디까지인가, 정부 대응 도마 위”


김 의원께서는 중대한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시공사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묻는 것이 정부의 기본 원칙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에서는 그러한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단 한 명의 사망 사고에도 입찰 제한이나 사업 배제 등의 조치가 거론되어 왔던 기존 사례들과 비교할 때, 금호건설에 대해서만 유독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셨습니다.

무안공항 건설 과정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은혜 의원께서는 금호건설이 1502억 원이라는 금액으로 최저가 낙찰을 받았으나, 2007년 완공 시점에는 총사업비가 3056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언급하셨습니다. 당시 지역 사회에서는 대형 건설사가 공항 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자부심으로 여겼지만,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었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무안공항 참사 논란 확산…김은혜 “금호건설 책임 어디까지인가, 정부 대응 도마 위”


설계 변경 문제 역시 중요한 쟁점으로 제기되었습니다. 김 의원께서는 초기 설계와 달리 금호건설이 콘크리트 둔덕 구조를 변경해 제안하고 시공한 점을 언급하시며, 이러한 결정이 활주로 안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하셨습니다. 해당 둔덕은 가로와 세로가 모두 확대된 형태로 설치되었고, 이로 인해 사고 당시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책임 소재에 대한 논의도 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금호건설은 서면 답변을 통해 하자 담보 기간이 이미 경과했다는 점과 공사 시점이 오래되어 관련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은혜 의원께서는 이러한 설명이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태도로 비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무안공항 참사 논란 확산…김은혜 “금호건설 책임 어디까지인가, 정부 대응 도마 위”


김 의원께서는 과거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언급하시며 당시에도 시공사가 책임을 부인했으나, 조사 결과 부실 시공이 확인되며 법적 책임이 인정된 사례가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안공항 참사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 없이는 진실에 다가갈 수 없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관계 기관의 대응 속도와 방식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가 장기간 동안 시공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지 않다가 청문회 시점에 맞춰 압수수색을 진행한 점에 대해 형식적인 대응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국토부 장관과 경찰 측은 수사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유가족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공정한 책임 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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